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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모두가 평등해졌어요”

    K-하모니 워싱턴 DC 칠드런스 콰이어가 지난 7일, 페어팩스 카운티 옥튼 도서관 초청으로 한글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단원들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주제로 한 캐롤 킴 작가의 그림 동화책과 한글을 발명한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극과 합창을 결합해 인간 평등과 다양성의 내용들에 관해 전달하는 무대를 꾸몄다. 더불어 한글로 이름쓰기, 한굴과 한국문양을 이용한 방문걸이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며 한글날을 기념했다.   학부모 대표 주엘렌 씨는 이날 행사에 대해 “현지인들에게 한글 창제에 담긴 세종대왕의 깊은 뜻과 더불어 한자 사용으로 단절 되었던 계급간의 정보 불균형을 없애 인간 평등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K-하모니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DC 지역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으로 ‘워싱턴 DMV여자들’에서 창단 돼 학부모 연합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이다.  단원들은 민족 정체성 및 자긍심을 가지고 세계평화와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목표를 두고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글 평등 한글날 기념행사 한글 창제 인간 평등

2023-10-12

“한글이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그날까지”

"언어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3일 미주한국어재단 임원진이 제7회 한글날 기념행사 홍보차 본사를 방문해 한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주한국어재단, 뉴욕한인회,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한글날 기념행사는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훈민정음 반포식 재연, 한글날 기념 부채 만들기 등 이벤트와 롱아일랜드한국학교의 뉴욕한인청소년 합창단과 푸른겨레학교 풍물패의 풍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한글날 기념 제1회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진행되는데, 우수한 글짓기 실력을 뽐낸 학생들에게는 상이 주어진다. 한글이 제정된 조선시대처럼 과거 시험도 치를 예정이며, 1일 마감된 '한글 사랑' 그림 글자 공모전의 시상식도 진행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제작한 특별한 기념품과 100인분의 예당 떡도 준비돼 있다.       이광호 이사장은 "뉴욕에 3·1절, 광복절 행사는 있어도, 한민족의 근간이 된 날이라고 할 수 있는 한글날 행사는 없었다"며, "아이들에게 한글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타민족에게도 한글을 가르쳐서 세계화하고픈 마음에 행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주한국어재단은 2007년 '한국어정규과목추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2015년에는 미국 전체에 한글을 보급하자는 뜻에서 '미주한국어재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선근 회장은 "우리는 지금도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해 달려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이번 한글날 행사가 큰 일을 도모하는 기초가 될 것이다. 많은 동포들이 자녀 손을 잡고 행사에 참여해 한글문화도 익히고, 아이들에게 한글을 제대로 가르쳐야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 이웃들도 많이 참여하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지혜 기자전세계 한글 한글날 기념행사 한글날 행사 이번 한글날

2023-10-03

576돌 한글날 기념행사 열린다

  훈민정음 반포 576돌을 맞아 뉴욕일원 동포사회와 함께 한글날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미주한국어재단과 뉴욕한인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훈민정음 반포 576돌 한글날 기념행사’는 9일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203-05 32nd Ave.)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6일 행사 홍보를 위해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미주한국어재단 이선근 회장과 이광호 이사는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 민족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날인 한글날을 축하하는 행사에 남녀노소가 참여해 한글 실력을 뽐내고, 한글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롱아일랜드 한국학교 합창단, 푸른겨레학교 풍물패 공연과 기념식, 훈민정음 반포식을 재연한 퍼포먼스, 순우리말 과거 시험과 ‘한글 사랑’ 글자 그림 공모전 시상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장은 “전 세계의 많은 문자들 중 반포 기념일이 있는 문자는 한글이 유일하다”고 설명하며 “유네스코에 등록될 정도인 인류의 위대한 유산의 생일을 축하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많인 한인들이 참석해 의미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이번 한글날은 일요일인 만큼 많은 한인 동포 가족들이 행사에 참여해 1446년 훈민정음 반포의 역사적 의미와 배경 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한인 2·3세대들에게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재단은 2021년 칼리지보드의 SAT II 한국어 시험 폐지에 따라 AP 한국어 과목 개설에 대한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주 한인 동포사회가 한글날과 훈민정음, 한국어에 대한 큰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뉴욕주가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정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뉴욕주의회 한글날 기념 결의안 채택에 기여한 미주한국어재단은 지난 15년간 뉴욕·뉴저지 일원에 한국어 교사 지망 학생 약 50명에 장학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의 지원을 통해 교사 자격증을 수료한 한국어 교사들은 뉴욕·뉴저지주 23개 학교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약하고 있다. 글·사진=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한글날 기념행사 미주한국어재단 이선근 뉴욕주의회 한글날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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